[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실무형 인재 양성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산학연 역량을 결집한 '대학혁신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학혁신플랫폼은 경기도내 대학 2~3곳과 연구기관, 교육기관, 협회·조합 등의 혁신 기관이 협의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지역사회에 공헌하자는 것으로,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업이다.

기존 산학연 지원 사업이 단일 대학을 골라 연구개발(R&D) 중심으로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했다면, 대학혁신플랫폼은 여러 대학과 혁신 기관이 협력해 민간 기업을 지원하고, 각 대학의 특화된 교육과정 등을 공동 운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기도는 다음 달 13일까지 컨소시엄을 모집, 7월 말 최종 선정된 컨소시엄에 매년 10억원씩 최대 6년 동안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 25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사업 설명회에는 23개 대학 관계자 5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대학이 보유 자원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일자리 수요 공급 불일치 해소와 기술개발 지원 등,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갈 지역 현안 해결의 주체가 된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라며 "대학혁신플랫폼으로, 경기도형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디지털혁신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