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모니터링·신속한 정보 공유 폭염 피해 대비…부산 의료기관 35곳 동참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더운 날씨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

   
▲ 폭염대비 건강수칙 홍보자료. /사진=부산시


시는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정보를 공유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부산에서는 올해 총 35곳의 의료기관이 동참하며 참여 기관은 관할 보건소, 부산시,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 건강 영향을 감시한다.

시는 이번 감시체계 운영에 빈틈 없이 대응하고자 이날부터 19일까지 5일간 시범운영에 나선다. 수집된 일일 감시현황은 질병관리청을 통해 매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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