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경남도는 충북 청주와 증평 한우농가에서 연이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도내 전체 우제류에 대해 긴급 백신을 접종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9일까지 도내 모든 소·염소농가에 대한 일제백신 접종을 실시했으나, 최근 충북지역에서 구제역이 산발적으로 추가 발생함에 따라 항체양성률을 최대화하기 위해 긴급 보강 접종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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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
백신 접종 대상은 소 7763농가 21만 두, 돼지 532농가 82만 두, 염소 1263농가 2만 두다. 경남도는 백신과 접종 인력을 긴급 확보했으며 농가별 도 소속 가축방역관 지정 후 백신접종 여부와 방역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신속 대응을 위한 의심축 신고전화 운영과 함께 24시간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운영 강화, 축산관련 시설 출입 시 소독 등 방역조치 후 출입 등 방역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86개 공동방제단과 시군 소독차량 등을 동원해 축산농가·축산관련 시설 소독을 실시하고, 출입하는 차량의 내외부, 바퀴, 발 매트와 운전자에 대한 소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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