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금감원이 은행연합회, KDI국제정책대학원과 공동으로 국내은행의 해외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아시아 신흥국 은행감독당국자 장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협약은 아시아 신흥국 은행감독당국자를 대상으로 10년간 매년 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등록금, 체제비 등을 제공한다.

금감원은 이 협약으로 아시아 신흥국 은행감독당국자가 한국의 금융지식·경험을 습득해 자국의 금융산업 발전을 이끄는 금융전문이력으로 성장하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또 아시아 신흥국과의 우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국내 은행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 감독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은행의 해외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