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6개국 매출 1위. 핀란드의 모바일 게임 회사 슈피셀이 만든 '클래시 오브 클랜'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30~50위권에 머무르는 등 그리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작년 2분기부터 TV광고에만 200억원 이상을 집행한 결과, 외국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작년 9월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올라섰다.
올해의 경우 가입자 확보에 힘입어 이미 매출이 월 100억원을 기록해 마케팅 투자 비용을 회수하고도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클래시 오브 클랜'은 TV광고를 통해 게임을 즐기지 않는 일반 대중에게도 브랜드 인지로를 향상시킨 효과를 가져왔다. 게임 업계 마케팅 비용의 평균 수준이 20억원 내외임을 감안하다면 실로 엄청난 금액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