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2017년 11월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가입자가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를 추월한 이후 격차가 계속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IPTV 가입자는 약 2056만 명으로, 같은해 상반기 대비 0.63%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SO 가입자(1273만 명)는 0.51%포인트 줄었다.
양자간 격차는 2018년 하반기 153만 명에서 지난해 상반기 7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하반기 784만 명까지 커졌다.
위성방송을 포함한 전체 유료방송 시장 내 점유율 1위는 KT(24.2%)가 차지했고, △SK브로드밴드(SKB·IPTV 17.7%) △LG유플러스(14.8%) △LG헬로비전(10.2%) △KT 스카이라이프(8.2%) △SKB(SO·7.8%) 등이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복수 가입자가 1709만 단말장치·단자로 가장 많았으며, 개별 가입자의 경우 1650만으로 조사됐다. 단체 가입자는 265만으로 집계됐다.
과기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25만 명(6개월 평균) 수준"이라며 "직전 반기 대비 유료방송 가입자 수 증감률이 1% 미만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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