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첫 분양 '대성베르빌' 1순위 0.07 대 1 "참패"
청라IC 대광로제비앙 0.42 대 1 "2순위로 넘겨"
[미디어펜=조항일 기자]수도권 분양열기의 사각지대, 인천 서구의 신규 분양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 서구 가정지구 대성 베르힐과 청라IC 대광로제비앙이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청약경쟁률이 각각 0.07 대 1과 0.42 대 1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
|
|
▲ 인천 가정지구에서 첫 분양한 대성베르빌의 분양성적이 참패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7블록에 들어서는 대성베르빌은 전체 분양가구에 |
특히 가정지구 첫 분양지인 7블록의 대성베르빌은 1,145가구 모집에 단 85가구만이 신청, 1,085가구가 ‘무통장’ 2순위 청약으로 넘겨졌다.
서구 경서동 청라IC 인근에 선보인 대광로제비앙은 703가구 모집에 296명이 신청, 407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
|
|
▲ 청라IC 대광로제비앙이 청약성적이 부진했다. 1순위 일반청약 결과 |
대성 베르빌과 대광로제비앙의 분양가는 3.3㎡ 당(전용 84㎡ 기준층 기준) 각각 900만원과 1,010만원으로 지난 5월 분양한 청라 제일풍경채2차 에듀파크(1,080만원)에 비해 180~70만원 가량 저렴했다.
특히 인천 가정지구에서 첫 분양에 나선 대성베르빌의 청약 성적이 극히 부진, 향후 가정지구에서 줄이어 분양예정인 민간아파트의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인천가정지구는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일대 132만여㎡ 규모로 조성 중인 미니신도시로서 행복주택 등 1만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