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상장사들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41.9%는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정보기술(IT) 업종의 전반적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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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상장사들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코스닥시장 상장사 1115곳(금융업 및 기타 사유 제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난 67조603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2% 감소한 2조4902억원, 순이익은 26.3% 줄어든 2조49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코스닥 상장사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17%포인트 하락한 3.68%에 그쳤다. 순이익률도 같은 기간 1.69%포인트 하락해 3.69%로 나타났다.
업종별는 특히 IT업종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코스닥에 상장된 IT업종 397개사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 줄어든 19조853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0%나 급감한 2092억원으로 파악됐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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