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가자]행정자치부는 중국 연수를 떠난 행자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해 최소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교육 주관기관인 전국 완주 지방행정연수원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 연수를 떠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해 최소 6~7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20여 명에 이르는 사고가 발생한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행정자치부에 상황대책반이 운영되고 있다./연합뉴스

행자부는 외교부에 구호조치를 협조하고 정부서울청사 지방행정실에 상황대책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방행정연수원장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기로 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현지시간)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한국인 20여명을 태운 버스가 지안과 단둥(丹東)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최소 6∼7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를 당한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일행 148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5급 지방직공무원 143명과 연수원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