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대우건설은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과 정부 기후변화 대응 및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부응하고 해상풍력 발전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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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 총괄대표,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조너선 콜 코리오제너레이션 최고경영자(CEO), 조승일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전무가 협약 체결식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
이날 협약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과 조승일 플랜트사업본부장 전무, 조너선 콜 코리오제너레이션 최고경영자(CEO), 최우진 한국 총괄대표 등 양 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코리오제너레이션은 영국 정부가 설립한 녹색투자은행을 전신으로 하는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이 해상풍력 사업 투자, 개발, 운영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한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회사다. 전 세계 약 30GW 이상 사업을 개발 중이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에서 개발 중인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에 협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 지역 해상풍력 사업을 비롯한 다수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는 코리오는 사업개발부터 투자와 사업관리를, 대우건설은 사업개발에 대한 지원 및 투자, EPC(설계·구매·시공) 역할로 참여하게 된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해상풍력발전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코리오제너레이션과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과 국가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등 탄소중립의 새로운 사회,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영월 육상 풍력발전과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 개발사업 등을 비롯해 연료전지 사업개발, 태양광, 조력 발전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경험과 시공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플랜트사업본부는 신에너지개발팀을 주축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 연구 및 그린수소·암모니아 인프라 구축 사업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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