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창원 LG가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국가대표 포워드 양홍석(26)을 영입했다.

LG 구단은 18일 "포지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대표 포워드인 양홍석과 계약기간 5년,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홍석은 얼리 드래프트 출신이다. 중앙대 1학년이던 2017-2018시즌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전체 2순위로 kt에 지명돼 프로 데뷔했다. 지난 6시즌 동안 298경기에 출전해 평균 12.2득점, 5.9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2-2023시즌에는 53경기에서평균 32분09초를 뛰며 12.6득점, 5.9리바운드, 2.8어시스트 활약을 펼쳤다.

   
▲ 사진=창원 LG 농구단 공식 SNS


수원 kt를 떠나 창원 LG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된 양홍석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창원의 열정적인 팬들을 위해 팀원들과 즐겁고 행복한 농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LG는 지난 2022-2023시즌 이관희, 이재도 등을 앞세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서울 SK에 져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양홍석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고 다음 시즌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한편 LG는 내부 FA 정인덕과는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9000만원에 재계약하며 잔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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