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 G7 정상회의 친교만찬에서 일본측의 배려로 주최국 정상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대각선 맞은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바로 옆자리에 착석해 다양한 주제를 놓고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1일 오전 기자들을 만나 "기회가 되니까 바이든 대통령도 그렇고 윤 대통령도 그렇고 서로 할 말도 있고 하니까, 마침 일본측의 배려라고도 할 수 있지만, 만찬장에서 옆자리에 앉았기 때문에 거기에서 진지하게 두 정상 간 관심사, 양국 간에 계속 논의해야 될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어떤 회동이나 회담이라고 하기에는 쉽지는 않다"며 "한미일 정상회담도 있기 때문에 굳이 한미 정상회담을 따로 잡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에는 여러 현안이 있습니다만 두 정상이 얼마 전 회담이 끝났지만 한번 짚고 넘어가야 되겠다라고 생각하는 문제들을 상호 의견 교환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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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20일 오후 열린 G7 정상회의 친교만찬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아 긴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