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상진 기자] DGB대구은행과 광주은행이 2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MOU’ 를 진행했다.

본 협약은 대구와 광주간 영·호남 협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양 은행은 인적·문화·금융 협력 등의 사업을 추진해 민간주도의 교류협력에 힘쓸 방침이다.

인적교류는 은행별 지역봉사단 자매결연을 통한 농촌 일손 돕기 등을 전개해 지역홍보와 경제활성화 양 방향 발전을 도모한다.

문화교류는 DGB대구은행 본점에 위치한 DGB갤러리에 지역 유명 화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한 감성 교류의 장인 ‘영·호남 작가 교류전’을 기획하고, 연간 4회 발행하는 DGB금융그룹 사외보 ‘향토와 문화’ 가을호 특별 지면에 달빛동맹 관련 기사를 게재해 홍보할 방침이다.

   
▲ DGB대구은행 박인규 은행장(좌), 광주은행 김한 은행장(우)이 2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MOU' 를 체결했다. / 사진=DGB대구은행

박인규 DGB대구은행장은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광주은행과의 교류협력 MOU를 뜻깊게 생각하며, 민간주도의 교류협력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인적 및 문화교류 확대 등 상호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한편, 기타 상호 은행의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은행은 2009년 ‘달빛동맹(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을 맺고 경제산업과 문화체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교류 사업을 선정해 공동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