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베트남어 자막방송 등 월 1회 자막방송 예정


지난 2월부터 매달 한차례‘다문화어 프로그램’을 선보여온 OBS가 이달에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韓 스타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필리핀어(타갈로어)로 자막처리한 OBS 아리랑
▲필리핀어(타갈로그)로 자막처리한 OBS 한스타일의 한장면


오는 28일(토) 오후 2시50분 방영될 <韓 스타일>은 필리핀 공용어인 타갈로그(Tagalog)어로 100% 자막 제작돼 국내 거주 5만여 필리핀인들이 대한민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 특별기획 <韓 스타일>편에는 ▲한국의 전통 의상‘한복’ ▲민족의 역사가 서린 한국인의 선율 ‘아리랑’ ▲한국인의 성품을 꼭 닮은 천연기념물 제 53호‘진돗개’ ▲세계 속의 한국 음식‘전주 비빔밥’ 등 한국의 다양한 전통 문화가 소개된다.

OBS에서 시행한 다국어 자막방송 현황(5월 24일 현재)
▲OBS에서 시행한 다국어 자막방송 현황(5월 24일 현재)



OBS는 지난 2월 국내 방송사중 최초로 60분物 휴먼다큐 프로그램 <가족>을 베트남어로 자막 제작해 방영한데 이어 3월과 4월 각각 태국어와 몽골어로 제작한 자막방송을 잇따라 선보여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바 있다.

OBS 최동호 방송본부장은 “국제결혼 및 취업 등으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대한민국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매달 1개 프로그램을 선정해 다문화어로 자막방송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