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중공우가 연일 상한가 행진을 펼치고 있다.

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중공우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6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단기과열완화장치 발동으로 30분 단위로 단일가로 매매가 체결되고 있다.

삼성중공우의 주가는 지난달 19일 2만7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불과 10거래일 만에 6배 폭등했다. 상장 주식수가 11만4845주에 불과해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세력이 '상한가 굳히기' 전략을 사용하기 쉬운 종목으로 분류된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철저히 수급에 의한 것이라고 본다. 펀더멘털(기초여건)에 의한 움직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