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수호 기자]비덴트의 방송장비사업부 티브이로직(TVLogic)은 제31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3)에 참가해 브랜드파워를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OBA 2023’에는 전세계 유수의 방송장비 전문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제품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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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XM 시리즈의 쿼드멀티뷰./사진=비덴트 제공. |
코로나19 이후로 4년 만에 KOBA 전시회에 참가한 티브이로직은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인 'LXM 시리즈'를 필두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LUM, LVM 시리즈와 필드 모니터들을 공개했다.
비덴트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티브이로직 부스는 많은 방문객들로 붐볐다”며 “신제품인 LXM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라인업 제품들에 대한 출고 일정 문의가 쇄도했다”고 설명했다.
LXM 시리즈는 티브이로직 고객들의 의견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LXM-180U, 180P, 240U, 240P, 320P의 5개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LXM-180U를 제외하면 모두 3840x2160의 패널 해상도가 적용됐다.
가장 큰 특징은 방송용 신호 규격인 12G-SDI 영상 신호 4개를 쿼드멀티뷰로 나타낼 수 있는 영상 신호 처리 기술을 구현한 것이다.
현재 4개의 12G-SDI 신호로 쿼드멀티뷰를 구현할 수 있는 방송용 모니터는 LXM 시리즈가 유일하다. LXM 시리즈는 12G, 6G, 3G, HDMI, SFP 등 신호 포맷과 입력 단자와 무관하게 쿼드멀티뷰 구현이 가능한 고성능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외관 변화도 크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 버튼 주위에 화이트 LED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각 버튼들의 기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또한 채널 변경 및 실제 기능이 구현되기까지의 반응 속도가 매우 빨라 기존 티브이로직 제품을 사용하던 많은 참관객들도 직접 확인 후 크게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비덴트 관계자는 “티브이로직은 오는 9월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IBC2023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방송장비 전시회에 참가해 전 세계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만나고 제품을 홍보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과 개선된 품질로 다시 한 번 세계 방송용 모니터 시장을 석권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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