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무부./자료사진=로이터 통신

[미디어펜=김민우 기자]미국에 난민 자격으로 정착한 탈북난민이 2006년 이후 182명으로 집계됐다.

2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 6월 탈북자 1명이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추가 입국했다고 밝혔다.

‘2015 회계연도’에 따르면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는 총 11명으로 드러났다. 월별로는 작년 10월을 시작으로 11월 5명, 12월 2명, 올해 1월 1명, 5월 2명, 6월 1명이 입국했다.

2006년 이후 연도별 미국에 입국한 탈북난민은 2008년이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2013년은 14명으로 가장 적었다.

미국은 탈북자들의 정착을 위해 통상 8개월동안 매월 200~300달러 정도의 정착지원금과 의료보험, 식품구입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 1년 이상 정착한 탈북자들은 영주권을 받을 수 있으며 5년 이상 정착할 경우 미국 시민권 획득이 가능하다.

한편 작년 6월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사람은 미얀마 출신 1479명, 콩고민주공화국 1302명, 부탄 689명, 소말리아 677명 등 총 5921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