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미약품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펼치고 있다.

3일 오후 2시5분 현재 한미사이언스는 전거래일 대비 6.95% 오른 1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의 주가는 이달 초 6만1800원에 불과했으나 급등세를 펼치면서 3배가까이 폭등한 상태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로 제약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자회사인 한미약품의 당뇨 신약 개발 기대감이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지주사로 지분을 41.73% 보유하고 의약품 온라인 도매업체인 온라인팜의 지분도 75%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당뇨 신약을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8개국 90여개 기관에서 후기 2상을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은 당뇨 치료제 신약도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온라인팜 역시 지난해 매출 5078억원을 올리면서 2013년 1955억원에 비해 160% 늘어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