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원 참여…동네의원서 정신건강 위험군 발견시 정신의료기관 연계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기장군은 최근 관내 의원 5개소와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시범사업은 비정신과 1차 의료기관인 동네의원 이용 환자 중 정신건강 위험군 발견 시 지역 정신의료기관 또는 기장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 기장군은 최근 관내 의원 5개소와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기장군


군은 지난 24일과 25일 동부산정형외과의원, 옥내과의원, 이재관내과의원, 정원택내과의원, 최정숙내과의원 5개소와 추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총 21개 의원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상담과 연계를 진행하게 되며, 참여 의원 현황은 동네의원 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병무 기장군보건소장은 "비정신과 의원을 방문하는 환자 중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를 통하여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보건소는 지난 2018년부터 해운대백병원과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관내 정신질환자 복지를 위한 중증관리사업과 정신건강문제 예방·조기 개입을 위한 검사·상담, 교육 등 다양한 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정신건강 전문기관으로,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장군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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