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테이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테이는 29일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1세 연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식은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6년 열애 끝에 결혼으로 결실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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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테이는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편한엔터 제공 |
테이는 최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한다"면서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예비신부를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히며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보다 한 살 어린 이 사람은 학창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테이는 또 "(예비신부가)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살림을 맡아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독한 성실함을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됐다"며 "그렇게 곁에서 배우고 나누고 격려하며 여섯 해를 넘기게 됐다"고 했다.
그는 "닮은 것은 너무 닮아서 재밌고, 다른 것은 너무 달라서 치열한 시간들이 미안함과 감사함으로 켜켜이 쌓여 단단해진 지금, 두 사람 다 마흔즈음 다다라서야 큰 결심을 하게 됐다"며 "더 늦기 전에 이곳의 가장 소중한 그대들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전한다"고 결혼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테이는 2004년 데뷔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로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같은 베개' 등 히트곡을 발표했다. 2012년부터는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현재는 수제버거 가게를 운영 중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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