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국이 예선 전승에 이어 16강전에서도 화끈한 대승을 거두고 8강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미국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31일 새벽(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4-0으로 완파했다.

   
▲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조별리그 B조에서 3전 전승(승점 9점)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던 미국에게 A조 3위(승점 4점) 뉴질랜드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미국은 전반 14분 오웬 울프의 중거리슛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미국은 후반 세 골을 몰아넣었다. 후반 16분 케이드 코웰의 추가골이 나왔고, 후반 30분에는 저스틴 체가 골을 보탰다. 계속 몰아붙인 미국은 후반 37분 로카스 푹스타스의 헤더골을 더해 4골 차 대승을 거뒀다.

뉴질랜드는 실력 차를 실감하며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16강에서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가볍게 8강에 오른 미국은 감비아-우루과이 16강전 승자와 8강에서 만나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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