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자 참여 확대로 모펀드 조성 계획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31일 '글로벌파트너쉽펀드 5호'의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 한국산업은행은 31일 '글로벌파트너쉽펀드 5호'의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사진=김상문 기자


해당 펀드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자금유치 및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산은이 지난 2014년부터 주도적으로 조성해온 모펀드다.

이번 5호 펀드는 산은 1000억원과 민간자금 1000억원 이상의 공동 출자를 통해 총 2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펀드의 출자 대상 자펀드는 해외 운용사가 운용하고 해외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주로 유망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국내외 펀드이기도 하다. 

산은 관계자는 "글로벌파트너쉽펀드는 연속성 있는 사업수행을 통해 해외 운용사 및 투자자들의 국내 벤처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5호 펀드는 벤처투자 위축기에 적극적인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한편,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파트너쉽펀드의 취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고 전했다. 

산은은 이날 선정 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2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7월 중에는 모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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