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기아는 도매 판매 기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275대, 해외 21만7772대, 특수 54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26만859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수 판매를 제외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국내 판매는 10.3%, 해외는 15.2% 증가했다.

   
▲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사진=기아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대비 10.3% 증가한 5만27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6695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레이 4576대, K8 4487대, K5 3166대, 모닝 2502대 등 총 1만6061대가 판매됐다.

RV는 카니발을 비롯해 쏘렌토 6499대, 스포티지 6185대, 셀토스 4792대, 니로 2452대 등 총 2만8835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 5269대 팔렸고, 버스를 합쳐 총 5379대를 판매했다.

기아의 5월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15.2% 증가한 21만777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977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2만553대, K3(포르테)가 1만5483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89대, 해외에서 457대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라며 "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가고 EV9의 성공적 출시로 전동화 라인업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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