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럽 강호 이탈리아가 콜롬비아를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 후안의 산 후안 델 비센테나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3 FIFA(국제축구연맹) U-20(20세 이하) 월드컵' 8강전에서 콜롬비아를 3-1로 꺾었다.

   
▲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대회 3연속 4강에 오른 이탈리아는 5일 열리는 한국-나이지리아의 8강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콜롬비아는 2003년 이후 20년 만에 4강에 도전했지만 이탈리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역시 강했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발단치가 올려준 볼을 카사데이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8분에는 카사데이가 머리로 패스해준 볼을 발단치가 골로 연결했다.

2-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이탈리아가 이른 시간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일찍 결정지었다. 후반 1분만에 발단치의 측면 돌파에 이은 패스를 에스포시토가 골로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콜롬비아가 후반 4분 토레스의 골로 추격에 나서봤지만 더 이상 따라붙지는 못했다. 이탈리아는 콜롬비아의 막판 공세를 골키퍼 선방 등으로 막아내며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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