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제3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은 전국 최초로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감리단이 건설공사 현장을 직접 살피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품질 향상 및 부실 시공 방지를 도모하는 제도다.
점검 대상은 경기도와 소속 기관에서 발주하는 건축, 도로, 철도, 하천 등 4개 분야의 공공 건설공사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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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
시민감리단은 외부 전문가 관점에서 부당한 업무처리에 대한 시정 조치, 제도 개선 건의 및 자료 열람·제출 요구 등 권한을 지니고 활동한다.
신청 자격은 수도권 거주자 중 건축·토목·안전·설비 분야 등 관련 전문 자격과 실무 경력이 있는 사람, 유관 분야 대학·연구기관 조교수 이상, 민간 감리 경력 5년 이상자 등이다.
운영 규모는 안전관리, 토목 시공, 도로, 철도, 수자원, 건축시공, 기계, 전기, 통신, 소방 등 10개 분야 총 30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4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되고, 서식 및 접수 방법 등 자세한 것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현일 경기도 건설안전기술과장은 "시민들이 이용할 공공 건설물을 시민이 직접 살펴봄으로써, 건설공사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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