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경기·시흥·안산 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피칭데이는 투자를 받기 위해, 기술이나 사업성을 투자회사에 제안하는 행사다. 

탄소중립펀드 피칭데이는 오는 9월 21일 개최되는 '2023 경기환경산업전(9월 20~22일)' 부대행사로 열리며, 신재생에너지와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탄소중립 관련 기업이 대상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 투자사들과 함께, 펀드 1030억원을 조성한 바 있다.

1차 심사에서 사업계획과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12개사를 고르고, 2차 현장 평가에서는 사업성과 파급효과를 위주로 7개팀을 선정한다.

이 7개팀 중 펀드운용회사(한화투자증권)에서 최종 투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탄소중립은 세계적으로 지켜야 하는 규범이고, 관련 기술과 산업의 성장이 전제돼야 한다"며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기회 제공하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