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는 공공도서관과 거리가 멀어 독서문화 프로그램 이용이 어려운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 9일부터 '찾아가는 독서 권장 공연'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공연은 9일 처인구 삼가초등학교에서 시작된다.
오는 9월 말까지 좌항초등학교(원삼면), 백암초등학교(백암면), 성산초등학교(유방동), 제일초등학교(양지면), 운학초등학교(운학동), 용마초등학교(마평동), 지곡초등학교(기흥구 지곡동), 지석초등학교(기흥구 상하동),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수지구 상현동) 등 10곳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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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힐숲도서관 공연을 관람하는 어린이들/사진=용인시 제공 |
용인시는 명작 동화 <신데렐라>를 각색,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뮤지컬 '신데렐라와 친구들의 동화책 파티'를 무대에 올린다.
또 전래 동화 <똥벼락>을 응용, 권선징악의 교훈을 전하는 '우르르 쾅쾅 똥이다!!'를 인형극으로 선보인다.
용인시는 정보 취약 지역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찾아가는 독서 권장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년간 총 73개 초등학교 및 기관에서, 약 7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고진아 용인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올해는 27곳에서 찾아오는 공연을 공연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며 "어린이들이 책을 더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도록, 유익하고 뜻 깊은 공연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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