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엄현경과 열애를 인정한 차서원이 결혼과 2세 출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배우 차서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짐을 느끼고 있다. 기사를 보고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한다. 여러분들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진심을 담아 펜을 들게 됐다"며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좋은 인연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생겼다"면서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 저도 그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좋은 호감으로 만남을 시작해 이제는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라는 소중한 축복이 찾아왔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삶에 대한 자세가 달라짐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차서원은 "아낌없는 사랑을 주신 까닭에 '차서원'이라는 배우로 살아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살겠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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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엄현경 SNS |
5살 연상연하 커플인 엄현경과 차서원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 5일 2세 임신 및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엄현경이 출산한 이후, 그리고 차서원이 전역한 후 진행될 예정이다. 차서원은 2024년 5월 전역한다.
엄현경은 2006년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로 데뷔했으며 '비밀의 남자', '청일전자 미쓰리', '숨바꼭질', '싱글 와이프', '피고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차서원은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로 데뷔했으며 '왜그래 풍상씨', '별별 며느리' 등 작품에서 열연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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