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빅나티가 공연 중 무대 이탈에 대해 사과했다.

래퍼 빅나티(서동현)는 지난 4일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 공연 도중 무대에서 뛰쳐나갔다. 

사전 동의 없이 무대에서 뛰쳐나간 빅나티는 곧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과 뽀뽀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관객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해당 장면과 목격담이 온라인상에 확산된 뒤 빅나티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빅나티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가 경솔했던 부분이 있던 것 같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팬들의 응원을) 당연하다고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사는 건 감사한 일이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 거다. 아무튼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빅나티는 "일 같은 것을 가볍게 여기려고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저의 행동과 생각에 갭이 있었던 것 같다. 안 좋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부족한 마음에 그랬다. 죄송하다"며 "같이 일하는 사람들, 공연 준비해 주시는 분들, 공연 보러 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사진=빅나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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