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의 무안타 침묵 속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패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멀티히트를 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51에서 0.247로 떨어졌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샌디에이고는 이날 총 4안타로 타선이 전반적으로 침체해 1-4로 졌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0-1로 뒤진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 2루 기회에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켰다. 김하성의 희생번트로 주자 2, 3루를 만든 다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내야땅볼 타점으로 1-1 동점까지는 만들었지만 역전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후 김하성의 안타도 없었고, 샌디에이고의 득점도 없었다. 김하성은 6회말 2루수 땅볼, 8회말에는 삼진에 그쳤다.

시애틀은 1-1로 맞서던 6회초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솔로포로 다시 리드를 잡고, 8회초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솔로포 포함 2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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