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세 번째 메르스 확진환자이자 180번 환자가 6일 퇴원했다. 180번 환자는 지난달 25일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 음압격리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부산대병원은 180번 환자에 대한 최종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판정돼 퇴원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정대수 부산대병원장은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치료와 감염관리에 정성을 쏟은 결과 환자가 퇴원하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180번 환자는 지난 6월 29일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된 검사와 이달 2일과 3일 실시된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180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28명의 최대 잠복기(14일)인 오는 9일까지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으면 이들에 대한 격리와 감시를 모두 해제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