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중급 이상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서울 로봇·드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가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고 교육 후에는 관련 기업과 인턴십까지 연계되는 과정으로, 올해 200명이 넘는 실무형 인재가 배출된다.
100명을 모집하는 로봇 아카데미는 모바일 플랫폼 등 로봇 기업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조사해 커리큘럼에 반영, 로봇디자인엔지니어와 로봇 비전 활용 등 2개 전문 교육 과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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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서울 드론 아카데미'/사진=서울시 제공 |
이론-실습-프로젝트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을 거쳐, 기업과의 인턴십까지 연계된다.
과정별로 120∼280시간 가량 진행되며, 올해는 실습과 프로젝트 참여 시간을 작년보다 30시간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로봇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재직자 등은 이달 15일까지 '서울 로봇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협동 로봇 시스템 통합(SI) 과정은 8월 중 모집할 계획이다.
또 102명을 모집하는 드론 아카데미는 하드웨어 설계와 개발·소프트웨어 개발·취업 연계 실무프로젝트 3단계로 구성되고, 6주간 240시간의 교육이다.
수료자에게는 교육받을 때 쓴 드론제어·응용코딩용 미니 컴퓨터를 제공한다.
드론 분야에 기초 지식이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서울 드론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오는 19일부터 7월 29일까지 진행되는 1기 과정은 16일까지 접수한다.
최판규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형 혁신산업인 로봇과 드론 산업의 전문 인력을 양성, 신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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