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도내 공인중개사무소 3만 2357곳을 활용한다고 8일 밝혔다.
주민 일상생활과 밀착된 한국전력공사 검침원, 경찰관에 이어 부동산중개사도 잘 드러나지 않는 취약계층을 찾는 데 이용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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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공인중개사무소 모습/사진=미디어펜. |
공인중개사무소는 동네 곳곳에 있고, 쪽방·고시원 등 주거 취약계층에 접근성이 좋으며, 다양한 사람들이 드나들며 정보 교환이 활발,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에 적합하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공인중개사무소에 '경기도 긴급복지 콜센터(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을 붙이고, 이용자에게 전단을 배포해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한국철도공사와 협력, 도내 159개 역사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 포스터도 게시한다.
앞서 경기도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한전, 경찰청, 이·미용협회, 택배업체, 도시가스 업체, 종교단체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도 업무협약을 체결, 위기 이웃 발굴 및 제보 관련 통로를 확대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복지발굴단(희망보듬이)' 1만명을 직접 운영 중이며, 오는 2025년까지 5만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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