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고영준(포항), 바코(울산), 백승호(전북), 주민규(울산)가 2023시즌 K리그1 5월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선정하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 2023시즌 5월 후보 4명을 선정해 8일 공개했다.

5월 이달의 선수 후보로는 고영준, 바코, 백승호, 주민규가 이름을 올렸다.

   
▲ K리그 5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왼쪽부터) 고영준, 바코, 백승호,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지난 4월에 이어 또다시 후보에 오른 고영준은 5월 한 달간 펼쳐진 포항의 5경기에 전부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팀 창단 50주년 기념경기로 치러진 15라운드 전북전에서 포항은 고영준이 터뜨린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의 바코는 5경기에서 3골을 넣어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백승호는 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뽑아내며 전북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난 2·3월 선수상을 수상해 올 시즌 첫 이달의 선수로 뽑혔던 울산 주민규는 5경기에서 3골을 넣어 두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15라운드 대전과 경기에서는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팬들을 열광시켰다.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 외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 등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각 리그에서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해 시상한다.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IFA Online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해 1차 및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정한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FIFA 온라인4 플레이어카드에 '이달의 선수' 표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K리그 팬투표는 'Kic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된다. 애플리케이션 회원가입 후 1개 아이디 당 하루에 한 번씩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기간은 8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자정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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