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청년이 제시한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채택하는, 청년정책 콘테스트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 참가자(팀)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 삶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 초점을 맞춰, 생활 속에서 체감한 어려움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분야는 일자리, 주거, 교육·문화, 복지·생활·기타 등 4개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 서울시 신청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온라인 정책 제안서 양식(구글폼)에 제안의 배경이 되는 사연·경험과 함께, 정책 아이디어를 서술해서 제출하면 된다. 

30팀이 본선에 진출하고, 대회는 제안을 발표하는 '피칭 라운드'와 결승전인 '파이널 라운드'로 나뉘어 열린다.

최종 우승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팀장은 '서울시 청년 명예 시장'으로 추천되며, 결승 진출 3팀은 서울시 청년정책 자문에 참여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7월 3일까지고, 전국의 만 19∼39세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3 청년정책 콘테스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시 청년정책 콘테스트는 명실상부한 대표 청년정책 제안 창구로, 올해 3년 차를 맞아 경쟁보다는 청년들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정책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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