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일동제약은 8일 자사의 항고지혈 복합제 '드롭탑'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인 칼베 파마를 통해 현지 발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드롭탑은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스타틴' 계열 약물인 '로수바스타틴' 성분과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는 지질저하제 '에제티미브'성분을 조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용 복합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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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동제약은 8일 자사의 항고지혈 복합제 '드롭탑'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인 칼베 파마를 통해 현지 발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일동제약 제공 |
앞서 일동제약은 인도네시아 1위 제약사인 칼베 파마와 자사 드롭탑에 대한 현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 초도 물량을 시작으로 수출을 진행한 상태이다.
수출 품목은 드롭탑정10/10mg과 드롭탑정10/20mg 등 2종이며, 칼베 파마를 통해 '로제트'라는 현지 상품명으로 인도네시아 당국의 허가를 취득했다.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자체 개발·생산한 완제품을 칼베 파마에 공급하고, 칼베 파마는 인도네시아 현지의 병원 및 약국 등을 대상으로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칼베 파마는 현지에서 로제트정 2종 발매와 함께 관련 학술 행사를 개최하는 등 신제품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1위 제약업체로서 시장 영향력을 가진 칼베 파마와 제휴 품목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자사의 R&D 전략 및 신약 파이프라인과 관련한 협의 등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도네시아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최대 시장 중 하나로, 경제 규모와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라며, "칼베 파마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현지 진출 확대에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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