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중개수수료 2% 이하'의 공공배달서비스인 '서울배달플러스'에 소속된 6개 배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을,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30억원으로, 상품권은 7%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으며 결제 금액의 3%를 페이백으로 받을 수 있어, 10% 할인받는 셈이다.
여기에 배달업체별로 지급하는 쿠폰 등도 별도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페이플러스',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 애플리케이션에서 1인당 월 10만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상품권 보유 한도는 총 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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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배달플러스' 홍보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해당 상품권을 매월 5일마다 발행할 방침으로, 매월 30억원(12월은 20억원) 규모로 총 200억원 어치를 내놓는다.
서울배달플러스는 서울시에서 지난 2020년 출시한 '제로배달유니온'의 새 이름으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배달중개수수료는 2% 이하 수준으로 책정됐다.
땡겨요·위메프오·먹깨비·소문난샵 등 음식 배달 앱과 놀장·로마켓 등 전통시장 배달 앱이 서울배달플러스에 참여한다.
서비스 명칭 변경을 기념, 행사도 준비했다.
12일부터 1억 5000만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3% 페이백과 별도로 최대 20%(1만원 이상 2000원, 2만원 이상 4000원)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가 진행돼, 최대 2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용 후기를 올리는 시민 중 추첨을 통해, 222명에게 '서울사랑상품권'과 커피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신규 입점 업체 중 선착순 500곳에는 중개수수료나 광고에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 10만점을 제공하고, 서울시 지정 '착한 가격 업소'는 별도로 선착순 100곳까지 10만점이 지급된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유리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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