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가 카페·식당 등에 개인 컵이나 물병을 가져오는 시민에게 물을 제공하는, '오아시스 서울' 사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아시스 서울 사업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폭염 속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해 7월 시작한 사업으로, 현재 스타벅스와 본죽, 주민센터 등 1492곳이 참여하고 있다.

6월부터 서울 내 우리은행 262개소 영업점과 출장소에서도 추가로 참여한다.

   
▲ '오아시스 서울' 사업 참여 매장/사진=서울시 제공


사업을 이용하려는 시민은 오아시스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기관에 텀블러를 가지고 방문, 식수를 담으면 된다. 

매장 위치는 '스마트 서울맵' 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또 오아시스 서울에 참여할 곳을 모집하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동참하려는 프랜차이즈와 협회는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로 문의해야 한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무더운 여름 갈증도 해소하는 오아시스를 관공서, 은행, 서점 등으로 범위를 확대, 더욱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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