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14일 오후 도청 대강당 및 1층 로비에서 각 시·군 치매·노인 관계기관, 스마트 기기 개발업체 등을 위한 소통의 장인 '스마트 헬스케어 치매 산업 체험 한마당'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고령화로 노인성 질환인 치매 환자의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 산업 동향과 관계 기관 간 정보 공유를 위해, 지능형 건강 관리(스마트 헬스케어) 기업과 관계 기관이 교류하는 자리다.

   
▲ 경기도청 입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행사는 스마트 치매 산업 체험존과 정보존으로 나눠 진행한다.

체험존에서는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담은 스마트 테이블, 정서 인지 건강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돌봄 로봇 등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체험할 수 있고, 정보존에서는 산업 동향에 대한 강연과 (주)네오펙트 등 8개 업체에서 지능형 건강관리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이정화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추정 인구가 증가해 환자 관리 비용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이용한 지능형 건강관리 산업의 변화를 체감하고, 관련 기관간 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경기도 노인 인구는 2093만명으로 인구 대비 15.2%이며, 65세 이상 치매 추정 환자는 21만명으로 전국의 약 21.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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