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다음 달 말까지 경운기나 트랙터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도로주행 농기계 안전장치인 '농기계 등화장치'(트랙터 저속 차량 표시등, 경운기 방향지시등)를 무료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농기계 등화장치 지원사업은 경운기 및 트랙터 보유 농업인들에 도로 주행 농기계의 안전장치를 지원,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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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화 장치(저속차량 표시등)를 부착한 트랙터/사진=남양주시 제공 |
농기계 안전장치 중 저속 차량 표시등은 별도의 배터리 없이 태양광으로 충전하고, 야간에 점등돼 자동차와의 추돌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오는 7월 말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축산지원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업체에서 신청한 농가를 직접 방문해 경운기나 트랙터에 20개의 등화 장치를 부착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박승복 소장은 "이번 사업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농업기계은행은 도시화에 따라 농지는 줄어드나 농기계 이용은 해마다 25%씩 증가해 전원생활, 귀농인, 도시농부 등의 농기계 이용 대상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농기계 임대·수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것은 농축산지원과 농업기계운영팀에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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