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가 기흥구 동백동 향린동산에서 정상까지 이르는, 향수산 등산로 제1코스 2km 구간을 쾌적하게 정비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발 457.7m의 향수산은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와 모현읍 오산리‧능원리에 걸쳐있으며, 용인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백련사와 '에버랜드'를 품고 있을 뿐 아니라. '용인 8경' 중 하나인 ‘가실 벚꽃’이 봄마다 화려한 풍광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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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수산 정상에 설치된 전망 데크/사진=용인시 제공 |
해당 구간은 석성산과 마성 인터체인지(IC) 인근 선장산(할미산성 부근) 등산로와도 연결돼, 다양한 구간을 산행하기에 용이하며, 정상에서 반대로 내려가면 한국등잔박물관과 마가미술관으로 이어진다.
용인시는 시민들이 향수산을 부담 없이 오르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면적 108.67㎡의 전망 데크와 총 80m 구간의 데크 계단을 설치했다.
아울러 등산객이 산을 오르기 쉽도록 곳곳에 목재 계단과 보행 매트를 배치하고, 여유롭게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휴식을 위한 등의자와 야외 테이블을 만들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이번 정비 공사에는 총 4억원을 투입했다.
윤희영 용인시 산림과장은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는 향수산을 찾는 시민이 늘고 있어, 안전한 산행을 하도록 등산로 정비를 했다"며 "향수산 정상에서 아름다운 용인의 경치를 감상하며, 힐링의 여유를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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