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년간의 소방 활동 빅데이터를 분석, 경기도 북부지역 10개 시·군의 95개 재난 위험 지역을 선정하고, '재난안전지도'와 '관리 카드'를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난 안전지도는 경기북부지역의 재난 특성에 따라, 현장대원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95개 위험 지역을 선정해 만든 것이다.

   
▲ 가평군 '재난안전지도'/사진=경기도 제공


남양주시 불암산 '거북바위' 등 산악사고 위험 지역 52곳, 가평군 '청평유원지' 등 수난 사고 위험 지역 28곳, 파주시 운정4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등 상습 침수 지역 3곳, 고양시 '향동숲내초등학교' 인근 등 교통사고 다발 지역 12곳 등이다.

경기북부소방은 관할 소방서 및 시·군 재난 안전 부서에 재난안전지도를 공유하고, 올해 안에 재난 위험 지역에 대한 안전 시설물 설치는 물론, 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고덕근 경기북부소방 본부장은 "동일 지역에서 같은 사고가 나지 않도록, 재난 위험 지역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시·군과 소방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고 발생을 원천적으로 개선, 경기도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