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본회의, 행안위 등 6개 상임위 위원장 교체
새 상임위원장 선출 기준 반영해 전원 ‘재선’으로
[미디어펜=최인혁 기자]국회가 14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 6명을 새로 선출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행정안전위원회 등 민주당 몫인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모두 재선 의원으로 선출했다. 

지난 12일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새롭게 마련된 상임위원장 선출 기준이 반영된 결과다.

   
▲ 6월 12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검찰이 제출한 무소속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대하여 부결을 선언하고 있다.(자료사진)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행정안전위원장에는 김교흥 의원, 교육위원장에는 김철민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에는 박정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는 신동근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는 이재정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서삼석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신임 위원장들의 임기는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내년 5월 29일까지다.

한편 민주당은 앞서 정청래 의원이 상임위원장과 최고위원 겸직을 고수함으로써 내부 갈등이 야기되자 상임위원장 인선 기준을 새롭게 정리했다. 국회 관례에 따라 당내 주요 보직과 상임위원장 겸직을 금하고, 장관 이상 고위 정무직 또는 직전 원내대표가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기로 결정해 3선이 아닌 재선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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