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의 임직원이 함께 모여 의미 있는 뜻 깊은 행사 기획
[미디어펜=이동은 기자]SM그룹 SM신용정보는 지난 14일 영등포 SM신용정보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제작한 히크만 주머니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MDP)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히크만 주머니는 암이나 백혈병 등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화학 요법 진료를 쉽고 빠르게 하기 위해 몸에 달아 놓는 고무관 ‘히크만 카테터’를 보관하는 주머니이다. 

   
▲ SM신용정보 임직원들 히크만 주머니 제작사진./사진=SM그룹 제공

히크만 카테터는 정맥에 직접 연결하는 의료기기로 감염 위험이 높아 위생적인 관리가 중요한 만큼 히크만 카테터를 삽입하고 생활하는 환자들에게 히크만 주머니는 꼭 필요한 생필품이다. 그러나 히크만 주머니는 공식적인 공급처나 판매처가 없어 환자 본인, 혹은 환자 가족들이 직접 제작해 쓰고 있는 상황이다. 

KMDP는 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한 인식개선과 기증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협회로, 2018년부터 히크만 카테터를 삽입하고 있거나 삽입 예정인 환자에게 무상으로 히크만 주머니를 지원하고 있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ESG경영 확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가치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전 계열사에 ESG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SM신용정보 임직원들은 서울, 강원, 제주 등 전국 각지에 근무하고 있어 함께 모이기 어려운 만큼 전 직원이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활동을 계획하던 중 ‘히크만 주머니’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SM신용정보는 이외에도 ESG 경영 확대를 위해 해외 난민 아동 지원, 대한민국 육군협회 기부금 조성, 서대문구 사회복지 협회 기부금 조성 등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동수 SM신용정보 대표이사는 “ESG경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 경영활동에서도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경영 확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부합 할 수 있도록 ESG 활동을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SM신용정보는 2015년 SM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돼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채권추심과 신용조사, 금융실사 및 해외채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신용정보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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