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올 여름 이른 무더위와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방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공공 경로당과 어린이집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부터 경로당 36개소, 어린이집 211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했다며, 15일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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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양2동 제2경로당 개선 후 내부/사진=서울시 제공 |
경로당은 연간 총 145만kWh를 줄여 1개소당 연평균 475만원을 절약했고, 어린이집은 351kWh를 절감해 1개소에 196만원이 감소했다.
최근 공사를 완료한 광진구 자양2동 제2경로당은 에너지효율 3등급에서 '1++ 등급'의 '제로 에너지' 건물로 탈바꿈했고, 월평균 약 38만원, 연간 451만원의 전기요금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대문구 우정어린이집은 그린 리모델링으로 에너지 성능을 24.4% 개선, 연간 290만원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경로당 30개소, 어린이집 86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할 계획이며, 오는 2026년까지 총 700개소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목표로, 11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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