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농협·수협·전북은행 이어 기업·신한·우리 등 추가 참여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4월 농협은행을 주축으로 결성한 '은행권 STO 컨소시엄'에 기업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등 3개 은행과 조각투자 사업자 등이 추가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 NH농협은행은 지난 4월 농협은행을 주축으로 결성한 '은행권 STO 컨소시엄'에 기업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등 3개 은행과 조각투자 사업자 등이 추가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농협은행 제공.


컨소시엄 참여 은행은 토큰증권 법제화에 따른 은행권 STO 시장참여 방안을 협의하고, 조각투자사업자 등의 토큰증권 발행에 필요한 플랫폼 구축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독일 지멘스 사례처럼 기업의 채권을 직접 토큰증권으로 발행하거나, 유통시장을 구축하는 등 토큰증권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멘스는 올해 초 6000만유로(한화 약 840억원)의 1년짜리 채권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한 바 있다.

또 컨소시엄에는 △펀블 △블레이드 Ent △트랙체인 △아티피오 △차지인 등 토큰증권 시장진출을 준비 중인 사업자들이 추가로 참여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농협은행은 P2P, 가상자산거래소 등의 디지털 신시장 형성기에 금융기능을 제공해 시장 안착에 기여해왔다"며 "새롭게 열리는 토큰증권 분야에서도 은행들과 협업해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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