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가 홀로 어르신 등 사회 취약 계층 가정 구성원이 자신의 거주지 주소를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우리 집 주소 바로 알기'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인시의 '생활 밀착형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사업은 주소를 정확하게 외우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긴급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자신의 거주지 주소 및 위치를 신속하게 구조 기관에 전달할 수 있도록, 실내용 주소 안내판을 지급한다.
도로명 주소에 대한 설명과 주소지가 기재된 안내판은 부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티커와 자석용으로 제작하며, 신청자는 두 가지 안내판을 모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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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집 주소 바로 알기' 서비스/사진=용인시 제공 |
오는 10월까지 상시 접수를 받고 있으며 별도 신청 양식은 없고, 용인시 토지정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와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어려운 홀로 어르신은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신청해도, 주소 안내판을 받을 수 있다.
용인시는 이달 중 1차로 제작한 실내용 주소 안내판을 배포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더 많은 홀로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용인시의 전광판과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활용하고, 지역 내 민간단체들과 협업을 통해 사업을 알리고 있다.
권순재 용인시 토지정보과장은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주소를 급하게 떠올리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며 "시민 누구나 용인시에서 행복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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