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의 6월 A매치 2연전 첫 경기가 펼쳐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페루전은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3번째 치르는 A매치다. 앞서 클린스만호 데뷔 2연전이었던 지난 3월 A매치에서 한국은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우루과이에 1-2 패배로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신고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는 페루전이지만 한국대표팀은 아쉽게 100% 전력으로 나서지 못한다. 손흥민(토트넘)이 스포츠 탈장 수술 후유증으로 정상적인 출전이 힘들고, 김민재(나폴리)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공수의 핵이 빠진 한국이지만 이강인(마요르카), 오현규(셀틱) 등 최근 좋은 활약을 한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페루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1위로 27위인 한국보다 6계단 높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2번 싸워 한국이 1무 1패로 밀렸다. 1971년 한국대표팀의 페루 원정 친선경기에서 0-4로 대패했고, 지난 2013년 수원에서 맞붙었을 때는 0-0으로 비겼다. 맞대결한 것이 2번 뿐이고 최근 대결도 10년 전이어서 이번 세번째 만남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페루는 월드컵 본선에 총 5회 진출했지만 2022 카타르월드컵 때는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끝에 호주에 패해 본선에 나서지 못했다.

한국-페루 경기 중계는 종합편성 채널 TV조선에서 TV 단독 생중계한다. 또한 쿠팡플레이에서 디지털 중계를 해 축구팬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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