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구글, 애플, 테슬라, LG, 현대차, 네이버, 카카오 등 기업들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학회에 모여 AI 인재 영입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CVPR) 2023'에 117개 기업과 기관이 부스를 마련하고 참여했다.

CVPR는 세계 최대 공학 학술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국제컴퓨터비전재단(CVF)이 공동 주최하는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대 학회다. 올해 2359개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만 명 이상의 AI 전문가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학회 행사와 함께 열리는 엑스포에서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자신들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며 AI 인재 영입에 나선다. 구글, 애플, 아마존, 퀄컴, 메타 등 세계적 IT 기업과 테슬라, 아마존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가 부스를 차린다. 

국내에서도 LG 주요 계열사와 현대차, AI 스타트업도 부스를 운영한다. 네이버는 올해 별도로 부스를 운영하지 않는 대신 네이버클라우드에서 8개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카카오도 카카오브레인에서 6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