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공공 재개발 사업 후보지를 수시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 재개발 사업은 정비 사업이 정체된 곳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공공 재개발 후보지 32곳을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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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종전에는 후보지를 연 1회 공모를 통해 선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수시 선정으로 바꾼다.
공공 재개발 사업 추진을 원하는 지역은 주민 동의율 30% 이상을 확보, 각 자치구로 언제든지 신청하면 된다.
구는 사업에 대해 사전 검토와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시에 후보 지역을 추천하고, 서울시는 추천받은 곳을 대상으로, 매월 세 번째 목요일 선정위원회를 열고 후보지를 고른다.
다만, 투기를 막기 위해 올해 선정된 후보지의 경우 권리산정기준일은 2022년 1월 28일로 정하고, 내년부터는 자치구 후보지 추천일을 원칙으로 하되 구청장이 추천일 이전으로 별도 요청할 경우 이를 기준일로 잡는다.
후보지 신청부터 선정까지 절차와 서식 등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절차 개선으로,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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